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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차세대 항암제 CAR-T 세포 치료제

등록일|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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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차세대 항암제 CAR-T 세포 치료제



FDA 2017 8월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 (Kymriah, tisagenlecleucel)'에 이어, 10월에 길리어드가 인수한 카이트의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 (Yescarta, axicabtagene ciloleucel)'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therapy) 세포 치료제를 승인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 또는 암환자의 혈액으로부터 T세포를 추출한 뒤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하여 암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주입해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 재주입해 표적항원을 가진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최근 FDA 승인된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로부터 만들어 진 자가 (Autologous CAR-T세포) 치료제로 향후 암 치료의 주요한 방향인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CAR-T 치료제는 혁신신약으로써 기존의 화학적 항암제 치료로 실패한 전이암 및 재발암에 대한 치료 효과가 높아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해결될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예스카타, 비호지킨림프종 52% 1 이상 생존


최근 제59차 미국혈액학회(ASH) 및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서 비호지킨성 림프종에 대한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자가 항-CD19 CAR-T)1년 추적 결과가 발표됐다.

비호지킨성 림프종 (NHL)은 혈액암 일종으로 암 중에서 5번째로 치사율이 높은 암이며, 2016년 유럽혈액학회 (EHA,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항암제의 완전관해율 (Complete Remission rate) 8%로 나타났다.

반면, 비호지킨성 림프종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transformed follicular lymphoma, primary mediastinal B-cell lymphoma)에 대한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주요 임상인 ZUMA-1에서 투여 환자의 절반 이상이 1년 넘게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불응성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보면, 예스카타 1회 투여 후 환자들의 82%에서 반응률이 나타났으며, 54%는 완전 관해 반응을 내보였다 (그림 1).


그림 1. 예스카타 투여 환자 101명의 반응율 (Objective Response Rate)


또한, 1회 투여 후의 1상과 2상 임상 데이터를 결합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불응성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중앙값 15.4개월 추적했을 때 반응률과 반응 지속기간, 생존율을 평가한 결과, 환자의 42%에서 반응이 유지되었으며 40%는 계속해서 완전 관해를 나타냈다. 그리고 18개월째의 생존율은 52%였다.

반응의 median duration 11.1개월이었으며, progression-free 생존 기간의 중앙값은 5.8개월로 progression-free 생존율이 6개월, 12개월, 15개월에 각각 49%, 44%, 41%였다 (그림 2).


그림 2. Kaplan-Meier estimates of the duration of response and progression-free survival


연구 초기 4명이 치료 2개월 이내 사망했는데, 2명은 치료제에 의한 사망이었고, 나머지 2명은 부작용과 무관한 전형적인 질병 진행에 의한 사망이었다.

흔한 부작용은 사이토카인 방출 신드롬 (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신경독성 (Neurotoxicity), 호중구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였다. 일차 분석 6개월 후 감염이 발생한 환자 8명을 포함해 총 10명 환자에서 심각한 이상 반응이 발생했고, 업데이트된 분석에서는 치료 관련 새로운 CRS나 신경 관련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이번 다기관 연구에서 예스카타로 CAR T-cell 치료를 받은 난치성 B-세포 림프종 환자는 다수에서 종양이 1개월 이내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관해 효능이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환자들에게서 수 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임이 확인되었다.

, 다른 대안이 적은 암환자 그룹에 혁신적 계열의 CAR-T 치료제를 해법으로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Neelapu, Sattva S., et al. "Axicabtagene ciloleucel CAR T-cell therapy in refractory large B-cell lymphoma."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7.26 (2017): 2531-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