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LL BIOPHARMA

허혈성 뇌졸증의 예후와 Vitamin D의 역할

Vitamin D는 뼈의 형성과 유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할 역할을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의학적 사실이다.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은 Vitamin D의 결핍이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해 왔다. Vitamin D의 결핍은 심혈관계 질환과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의 기여 요소가 된다. Vitamin D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일조시간이 긴 아열대 지방의 국가들의 Vitamin D 결핍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다. 특히 인도의 경우 Vitamin D의 결핍이 전체 인구의 70% 이상에서 보고되고 있어, Vitamin D의 결핍이 다양한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사례들이 많다. 본 논문의 저자들은 인도 Tamil Nadu의 PSG 병원에서 총 66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 실험을 통해 Vitamin D supplement투약군과 비투약군의 뇌졸중의 예후를 조사해 보았다.

그림 1. 임상 시험 개요

인도의 연구진들은 허혈성 뇌졸증이 발생한 환자 총 70명을 스크리닝하여 총 66명을 A그룹, B 그룹에 배정하였다. A 그룹은 기본적 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고용량 Vitamin D 근육 주사 (총 Vitamin D3 600,000IU)를 투약하였고, B그룹은 Vitamin D투약은 시행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각 그룹의 환자들을 Vitamin deficiency그룹(serum 25(OH)<20ng/mL)과 Vitamin D insufficiency 그룹(serum 25(OH) 21~29ng/mL)로 나누어 뇌졸증의 예후를 Scandinavian Stroke Scale (SSS) 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그림 2. Vitamin D 투약 그룹 (A)와 비투약 그룹(B)간의 뇌졸증 예후 SSS 스코어 비교

실험 결과에 의하면 Vitamin D를 투약 받은 A그룹은 그렇지 않은 B 그룹에 비해 뇌졸중의 예후를 측정하는 SSS Score결과에서 3개월 후 시점의 score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선이 관찰되었다. (P-value<0.001)

그림 3. 각 그룹을 Vitamin D deficiency 와 insufficiency 그룹으로 나누어 SSS score 비교 결과

각 그룹을 Vitamin D 의 결핍 정도에 따라 deficiency 그룹(serum 25(OH)<20ng/mL)과 Vitamin D insufficiency 그룹(serum 25(OH) 21~29ng/mL)로 나누어 SSS score를 비교하였을 때, 이 개선도의 차이는 Vitamin D 의 혈중 레벨이 매우 낮은 Vitamin D deficiency 그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선의 차이가 나타났다. 즉, Vitamin D의 결핍도가 심각한 환자 그룹일 경우 Vitamin D를 고용량으로 투약하였을 때 허혈성 뇌졸중의 예후가 개선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이전에 타 연구 그룹들에 의해 허혈성 뇌졸중과 Vitamin D 결핍의 상관성에 대하 후속 연구소 진행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Vitamin D가 결핍된 환자의 경우에 고용량 Vitamin D 보충제를 투약할 경우 뇌졸중의 예후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근거문헌]

Shuba Narasimhan et al. Role of Vitamin D in the Outcome of Ischemic Strok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ournal of Clinical and Diagnostic Research (2017)Vol11(2):CC06-CC10